2002년 오토가 태어 나던 날... :: 2009/07/03 17:41


벌써 7년 전 오토가 태어 나던 날...

회원님이 촬영한 otto2.

아직도 그 떨리고 긴장되던 소중한 출산의 기억...


2002.7.3, 06:54, 3.74kg의

건강한 사내아이로 태어 나던 순간!

핏기만 겨우 닦인 채. 뱃속에 있던 아가를 드디어 안아보는 순간이다.

가슴에 안기어 모유수유에 도전해 보는데 진통의 고통을 못참은 내가 참 바보같고
후회 스럽기 까지 하다.

아가를 보고 환히 웃고, 고맙다고 먼저 말했다.
마음 한 가득 든 생각은....


또 다시 순수의 깨끗한 상태의 내 아이에게
다시 키울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온전히 건강한 그 모든것에
감사함과 기쁨에 복바친 그 순간!!!

자연 분만의 순산이 아니면 결코 평생 느끼지 못하는

여자로서 엄마로서 최고의 아름다운 순간일 것이다.

2002년 7월 어느날 오토를 낳고 썼던

-세라의 출산 일기 中-


........................................................................................


둘째여서 그 진통의 강도는 두 세배 되었던거 같고,

가은이가 13시간  만에 세상에 나온 것에 비해

울 아들은 3시간 만에 아주 금방 엄마와 인사를 했지^^

회원님이 촬영한 2002.0703,otto1.

가족분만실에서 아빠가 벌벌 떨며 탯줄 자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오늘,2009년 7월 3일 너의 생일 날!

건강하고 수줍은 미소띄며

초등학교 1학년 생활도 잘 해주고

너무 너무 사랑해요~

회원님이 촬영한 otto3.

엄마는 오늘도 기도를 하지요.

생일을 맞은 정준영 오토를 위한 기도...


 

세상의 따뜻한 온기를 맘껏 누리며

밝은 햇살을 받고 맑은 물을 마시면서

배우고 일하며 사랑하세 하소서.

큰 산을 오르며 나무를 끌어안고


강물을 바라보며 지혜를 언도

사람들 사이에서 행복하게 하소서.


그래서 먼 훗날, 세상은 참 아름다운 곳이었다고

생명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릴 수 있도록 축복하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회원님이 촬영한 otto4.


첫 아이 가은이때는  이렇게 갓 태어 나자마자 찍어 두지 못한게 많이 아쉽다.

하긴 그 때만 해도 디카가 대중화 되기 전이니...


해마다 아이들 생일이 다가오면

난 꼭 출산의 진통과 함께 자연 분만을 했던

그 떨림의 순간, 축복스런 기억이 떠오른다.

그래, 저 때 받았던 감동을 잊지 말고 살아가면서

아이들에게 사랑이 충만한 좋은엄마가 되자~! 라며...

오늘도 다짐해 본다.^^


그 어떤 축하 파티 보다 이렇게 기도를 하며 가족과
조용히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



딱 1년 전 다녀온 제주도가 그새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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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on | 2009/07/03 21: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맞다. 오토 생일이지.
    7월초... 후후
    더 일찍 축하해주지 못해 미안.
    준영이 생일을 축하합니다~~~~~~
    사랑받는 우리 준영이 행복한 생일 되었기를...

    • 세라피나 | 2009/07/08 19:32 | PERMALINK | EDIT/DEL

      미안은 뭘~~ 항상 우리 가족일에 기쁘게 봐주는 친구가 있어 행복할뿐이지~~^^)

  • 왕구라 | 2009/07/07 09: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토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부모가 되고 보니 사실 이 생일이란게 본인 먹고 마시고 노는 날이 아니라 어쩌면 어버이날이나 부모님 생신보다 더 부모님께 잘 해드려야 하는 날이 아닌가 ㅋㅋㅋ 그런 생각"만" 들더라고요..

    차장님이 회식임에도 불구하고 일찍 가시던데, 즐거우셨나 모르겟군요. 다시한번 축하 드리고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행복하세요.

    • 세라피나 | 2009/07/08 19:35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당~맞아요 이래서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님 마음을 헤아리나 봐요^^ㅎㅎ 맞아요 아들 생일날 회식을 회서 이번엔 아빠가
      인기가 별로 없었어요^^)무더위에 쌍둥이들은 어찌 지나나요?
      에구구~~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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