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추석여행] 셋째날 - 가리왕산 숲체험,정선5일장 :: 2007/10/01 22:41


어제의 정선 레일바이크의 노곤함으로 푹 잘자고
선선한 바람과 숲 향기를 맡으며 일어나니
숲 체험 안내 방송을 하네요.



가리왕산의 숲 체험은 오전 10시에 시작됩니다.


숙소 앞에 있는 표지판 앞으로 모이면 되지요.

이분이 우리에게 친절하고 자상하게
숲 체험을 이끌어 주신 안중근 선생님입니다.
한번 들으면 절대 잊지 못할 이름이지요. :)


20 가족이 숙박했는데 3가족이 참석했으니
15% 의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자연휴양림에서 머무는 경우에는
다른건 몰라도 숲 체험은 반드시 빠뜨리지 말라고
이야기 해 주시네요.

꼼꼼한 가은이는 나중에 북아트를 만들기 위해
선생님의 이야기를 열심히 받아 적습니다.


이건 추운 지방에서 햐얀 옷을 입고 있는 자작나무 입니다.

시베리아 처럼 엄청 추운곳에도 잘 견뎌낼 수 있다고 하네요.
껍질이 종이처럼 가로로 벗겨집니다.
자일리톨 껌에 들어가는 자일리톨이 바로 자작나무 추출물이랍니다.

요건 곤충눈 체험경

홑눈과 곁눈을 체험할 수 있지요.
뱅글 뱅글 돌리면 으~ 어지러워요.

이건 생강나무 랍니다.

생강이 열리는 것은 아니고
잎을 비비면 생강냄새가 나요.

요건? 고추나무.

나무에서 고추가 열리는 것은 아니고
고추 잎과 비슷하게 생겨서 고추나무랍니다. ㅎㅎ

오늘 숲 체험의 하일라이트. 소태나무

소태 나무 줄기 인데요 모든 사람들이
입에 넣고 10번씩 꽉! 꽉! 씹었습니다.

결과는?
30분 동안 입안이 쓰더군요.

옛날에 어린 아이들 엄마 젓 뗄 때 발랐다고 합니다.
입에는 엄청나게 쓰지만 위염에 좋다고 하는 군요.
역시 양약은 고어구 입니다.
"양약(良藥)은 고어구(苦於口)나 이리어병(而利於病)"


요건 물푸레 나무 입니다.
돌로 콕콕 찍어서
물에 풀면 푸른색이 나와서 승복에 염색할 때 사용된데요.

정말 파란 물이 나오는게 신기해요~

약 1시간 30동안 숲을 누비며 숲 체험을 하고나니
감로수가 이름처럼 꿀맛이네요.



자 이제 정선 5일장으로 가 볼까요?

5일장 입구에 아라리 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군요.

그네를 한번 타 주는 센스!

제일 먼저 산 것은 할머니에게 드릴 검은콩과 곤드레 나물!


인심좋은 할머니 덤을 마구 마구 주십니다.

오래전의 추억이 새록 새록 나는 물건들이 많군요.

오토가 탐내는 새총


어릴적 가지고 놀던 말

요건 옛날 물건들 얼마전 가은이 사회시간에 우리집에 옛날 물건이 있는것과

오늘날의 물건과 비교해 보자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옛날에 쓰던 물건이 하나도 없었는데

여기에 다 모여있네요.

와~ 정말 오랜만에 보는 진짜 쥐치포!

흰색 뼈와 보여야 진짜죠. 물론 베트남 산입니다.
이제 동해에서는 더이상 쥐치가 잡히지 않아요.

정말 맛있는 즉석어묵과 부침이.



반짝 반짝 빛나는 태양초 고추


족발과

문어


점심은 강원도에 오면 꼭 맛 봐야할 메밀 전병과

순대로 때웠답니다.



짚신과 삼태기도 있었구요.


작은 지게도 볼 수 있었는데 오토 폼 나네요.

짝다리를 집고 작대기를 드니 완전 머슴이네요



정선 5일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다시
바다를 보려고 삼척으로 향했어요.



벌써 우리의 추석여행이 하루 밖에 남지 않아서
아쉬워요!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호야 | 2007/10/05 11: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휴양림가면 숲체험 꼭 하고 온답니다. 숲의 신선한 기운도 느껴보고 공부도 하고...^^
    그러나 저러나 저기 저 사진의 순대 정말 맛있어 보여요.
    강원도는 정말 많이 못가본 곳중 한곳인데 저희가족도 여행을 고려해 봐야겠어요.^^

    • 세라피나 | 2007/10/07 03:41 | PERMALINK | EDIT/DEL

      가은이는 이번에 숲해설이 처음인데 몇번만 더 들어도 식물들과 더 가까워 질 수 있겠어요~ 호야님 반갑습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