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간 읽은 책중에 가장 감명 깊었던 책을 한권 고른다면?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미래 사회의 핵심인재의 6가지 기술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공감하는 능력"이다.
얼마전 공감하는 능력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해 준 사건이 있었다.
2009년 여름방학 직전, 초등 5학년 딸아이의 담임 선생님이 출산 휴가를 가시고
3개월간 임시 담임선생님이 새로 오셨다.
이제 막 선생님이 되신 젋은 분이라고 한다.
그림을 좋아하는 가은이는 여름 방학 내내 몇 주에 걸쳐 아크릴화를 완성해
개학과 함께 제출했다.
힘이 느껴지는 멋진 그림이라고 가은이에게 많은 칭찬을 해 주었다.
해마다 개학 후 '방학우수과제'로 상을 타 오던 가은이인데 올해는 잠잠했다.
그러나 뭐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그런데 며칠 뒤 학교 도서관에 봉사활동을 간 아내는
같은반 친구의 엄마로 부터 다소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가은이의 그림으로 다른 아이가 상을 탔어요'라는....


가은이에게 자초지정을 물었더니
새로 오신 선생님이 실수로 가은이의 그림에
이름이 비슷한 다른 아이의 이름을 써서 전시를 했다고 한다
이말에 화가 난 아내는 "바보같이 왜 가만히 있었냐"고 소리를 질렀고
가은이는 "2번이나 이야기 했단 말이야! 그까짓 상이 뭐가 중요해!" 라고
펑펑 울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아내는 방에 들어가
임시 담임 선생님에게 정중히 전화를 했다
잠시 후...
전화 통화를 끝낸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임시 담임 선생님의 결정적인 문제는
단지 이름을 헤깔린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공감하는 능력의 부족이었다.
1달간 힘들게 완성한 그림을 선생님의 실수로 다른 친구가 상을 받는 것을 본 5학년 여자아이의 마음을,
그리고 그들의 부모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본인에게 전화를 했는지 헤아리는 마음...
우리 가족에게 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었다.
2번이나 이야기 했지만 바쁜 선생님이 가은이의 이름표를 바꿔주지 않아서
다른아이가 상을 탄 것을 속상해 하는 가은이를 위로 해 주는 것 말이다.
위로를 위해서는 먼저 진심으로 사과하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분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매우 섭섭하게 느낀 점이다.
다행이 다음날 선생님은 가은이를 불러 진심으로 사과를 하셨다고 한다.
우리는 가정, 직장, 학교에서 늘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살아가며
그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
진정 성장을 원한다면 타인의 지혜와 경험을 얻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공감하는 기술이며 이 기술은 경청이라는 연습을 통해 배울 수 있다.
PS :
1. 9월 초에 쓴 글이지만 임시 담임 선생님이 다른 곳으로 가실 때 까지 기다렸다 공개한다.
2. 한 달을 기다렸지만 가은이의 그림에는 아직도 가은이의 이름표가 붙어 있지 않다.
지난밤에 아내와 함께 멋진 이름표를 만들었고, 아침에 가은이에게 주었다.
직접 붙이라고...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미래 사회의 핵심인재의 6가지 기술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공감하는 능력"이다.
넷째는 공감 empathy 이다.책을 읽을 당시에는 이 부분에 별로 감흥이 없었지만
인간은 하품과 같이 공감할 수 있는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공감은 디자인과도 연관이 있고, 조화와도 연관이 있다.
공감하는 능력은 먼저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볼 줄 알고,
다른 사람의 심장으로 느낄 줄 아는 능력이다.
내가 공감하는 것을 포함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정보가 풍부하고 분석적인 도구가 발전한 세계에서 논리만으로는 부족하다.
다른 동료들의 마음을 알고,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공감하는 능력은
또 다른 차별화를 만들 수 있다.
공감은 지성의 일탈도 아니고, 지성으로 향하는 유일한 길도 아니다.
지성과 공감이 서로 동조하는 가운데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이
크게 성공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얼마전 공감하는 능력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해 준 사건이 있었다.
2009년 여름방학 직전, 초등 5학년 딸아이의 담임 선생님이 출산 휴가를 가시고
3개월간 임시 담임선생님이 새로 오셨다.
이제 막 선생님이 되신 젋은 분이라고 한다.
그림을 좋아하는 가은이는 여름 방학 내내 몇 주에 걸쳐 아크릴화를 완성해
개학과 함께 제출했다.
힘이 느껴지는 멋진 그림이라고 가은이에게 많은 칭찬을 해 주었다.
해마다 개학 후 '방학우수과제'로 상을 타 오던 가은이인데 올해는 잠잠했다.
그러나 뭐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그런데 며칠 뒤 학교 도서관에 봉사활동을 간 아내는
같은반 친구의 엄마로 부터 다소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가은이의 그림으로 다른 아이가 상을 탔어요'라는....


가은이에게 자초지정을 물었더니
새로 오신 선생님이 실수로 가은이의 그림에
이름이 비슷한 다른 아이의 이름을 써서 전시를 했다고 한다
이말에 화가 난 아내는 "바보같이 왜 가만히 있었냐"고 소리를 질렀고
가은이는 "2번이나 이야기 했단 말이야! 그까짓 상이 뭐가 중요해!" 라고
펑펑 울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아내는 방에 들어가
임시 담임 선생님에게 정중히 전화를 했다
잠시 후...
전화 통화를 끝낸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임시 담임 선생님의 결정적인 문제는
단지 이름을 헤깔린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공감하는 능력의 부족이었다.
1달간 힘들게 완성한 그림을 선생님의 실수로 다른 친구가 상을 받는 것을 본 5학년 여자아이의 마음을,
그리고 그들의 부모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본인에게 전화를 했는지 헤아리는 마음...
우리 가족에게 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었다.
2번이나 이야기 했지만 바쁜 선생님이 가은이의 이름표를 바꿔주지 않아서
다른아이가 상을 탄 것을 속상해 하는 가은이를 위로 해 주는 것 말이다.
위로를 위해서는 먼저 진심으로 사과하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분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매우 섭섭하게 느낀 점이다.
다행이 다음날 선생님은 가은이를 불러 진심으로 사과를 하셨다고 한다.
우리는 가정, 직장, 학교에서 늘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살아가며
그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
진정 성장을 원한다면 타인의 지혜와 경험을 얻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공감하는 기술이며 이 기술은 경청이라는 연습을 통해 배울 수 있다.
PS :
1. 9월 초에 쓴 글이지만 임시 담임 선생님이 다른 곳으로 가실 때 까지 기다렸다 공개한다.
2. 한 달을 기다렸지만 가은이의 그림에는 아직도 가은이의 이름표가 붙어 있지 않다.
지난밤에 아내와 함께 멋진 이름표를 만들었고, 아침에 가은이에게 주었다.
직접 붙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