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oo! Hack Day'는 전세계의 야후 사무실에서 열리는 행사로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만드는
아이디어 축제입니다.
Hack Day의 규칙은 매우 간단합니다.
24시간 동안 개인 혹은 팀을 이루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프로토타입(PROTOTYPE: 기본모델)을 만든 후
3분 동안 자신의 작품을 동료들 앞에서 멋지게 발표하는 것이죠.
이미 다른 나라에서는 핵데이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프로젝트로 이어져 실제 서비스로 만들어진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 Yahoo! Korea Hack Day를 총괄하는 일을 맏았습니다.
US 본사의 VIP초대, 포스터 디자인, 선물, 음식
티셔츠 디자인, 각종 홍보물, 전사 공지, 촬영, 상장, 행사 진행 등등
챙겨야 할 것이 참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모든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참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번 핵데이에 사용한 포스터 입니다.
UED 팀의 민수과장님의 도움이 정말 컷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음에 들어한 걸작, Hack Day 가디건입니다.
참가신청을 한 모든 분들께 지급이 됩니다.
그리고 프로토타입을 제출한 분들께 드리는 노트북 가방
저의 MacBook Pro가 기분좋게 쏙 들어갑니다.
저를 도와 행사준비를 하고 있는 도우미들.
이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행사는 정말 멋지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자! 드디어 모든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팀 1등은 상금 1,000 달러, 개인은 500 달러 입니다.
1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하니 경쟁이 상당히 치열합니다.
10.18(목) 오후 2시. 이제 행사가 시작될 시간입니다.
제임스 사장님의 귀여운 말씀.
"헤이~ 진호! 상금 1,000 달러는 너무 작지 않아? ^^"
"아! 그리고 피곤한 분들은 제방에 와서 쉬세요~"
저를 도와주기 위해 미국에서 온 Leonard 가 핵데이 규칙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Leonard 는 upcoming 의 설립자로 2년전에 Yahoo에 합류 했습니다.
드디어 24시간의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가디건과 명찰, 그리고 참가자 임을 알리는 풍선을 지급 받습니다.
핵데이에 참가하는 직원들의 자리에는 이렇게 풍선들이 있습니다.
참고로 헬륨가스는 24시간 정도 유지되니 행사가 끝날 때 쯤으면
풍선이 내려온답니다.
아이디어 구현 중에 지친불들은 이렇게 게임을 즐기거나
전세계 야후! 사무실에는 모두 있는 푸스볼을 즐긴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우리 도우미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3번의 식사와 간식 그리고 밤 10시 힘을 낼 수 있는 Energy Food를 준비해야 하거든요.
잠시 짬을 내서 사내를 돌아다녀 보니 모두들 표정이 밝네요.
다들 자신감에 넘쳐 보이죠?
Agile Web Scrum Manager를 만들고 계신 지행대리님.
철야작업 중간에 아내에게 전화하는 착한 남편도 보이는 군요.
물론 저도 Hacker로 참여했습니다.
저와 함께 메신저 Cube Finder 플러그인을 만들고 있는 순용 대리.
24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시간을 아이디어 구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모든 식사는 사내에서 제공했습니다.
저녁 식사 풍경

뷔페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밤10시에는 맥주와 함께 Energy Fool 가 제공되지요.
맥주 치킨, 족발 덕분에 바로 팀회식 분위기로 돌변?
아침에는 지친 위을 달래기 위해 따뜻한 국수를 준비했지요.
마지막으로 점심은 도시락입니다.
10.19(금) 오후 2시. Hack Day 가 시작된 지 24시간 후.
이제 각자가 만든 작품을 동료들 앞에서 직접 Demo 하는 시간입니다.
수 많은 동료들과 심사위원들이 지켜보는 설레이는 자리이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본사에서 온 Arlo Rose(Konfabulator를 만들어 Yahoo! 합류했죠)와 진지한 표정의 Leonard.
3분씩의 발표시간과 1분의 Q&A 시간이 주어졌지만 놀랍게도
발표는 5시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발표자료를 오프라인으로 준비해온 까툴e와 유쾌한 동동의 모습도 보입니다.
5시간에 걸친 흥미진진한 Hack DEMO 가 모두 끝나고 드디어 심사 시간입니다.
두근 두근 두근...떨리는 발표 시간
영광의 1위는 바로 멋진 XHTML 에디터를 만들고
환상적인 DEMO로 관중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 넣은 호욱, 성준, 장혁 팀이 차지했습니다.
호욱, 성준, 장혁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해요!
정말 멋진 Hack 이었어요.
특히 이번 야후!코리아의 핵데이에 출품된 프로토타입의 완성도는
상상이상이었습니다. 그 어떤 지역의 작품들 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사에서 온 Leonard 와 Arlo 는 한마디로
"Amazing Experience!" 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느낀 것은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동안에는
지치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고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가끔씩 우리가 하는일이 잘 안풀리고 짜증날 때에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이거나 그 일을 즐기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24시간은 정말 많은 것을 해 낼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큰 일을 해 내지 못하는 것은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집중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이번 행사의 우승자는 24시간 동안 함께 있던
우리 모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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