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 녹차 뮤지엄과 세계자동차 제주 박물관을 들러
우리의 숙소 해비치 리조트가 있는 표선으로 향하는 길.

중문 근처에 새로운 카트 체험장이 보입니다.


주변이 나무로 둘러 쌓여 있어  다른 곳에 비해 시설도 좋아 보이고
경기장 트랙도 넓어 보이네요.

입구에 있는 전시용 카트에서 사진만 찍고 가려고 했는데
아빠와 준영이은 이거 막 타고 싶어 지는군요.


2인승 카트는 20분에 35,000원.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20% 할인 쿠폰을 이용해 28.000에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곳의 할인 쿠폰이 아니고 다른 카트장의 할인 쿠폰이었지만
인심 좋은 주인 아줌마가 그냥  타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ㅎㅎ
혹시 중문 카트장을 이용하실 분은 아무 할인 쿠폰이나 보여 주시고
깍아달라고 하세요.


카트를 처음 타 보았는데 이거 생각보다 재미가 쏠쏠합니다.
코너링 하는 재미와 다른 카트를 추월하니 신이 나는군요.


준영이 보다 아빠가 더 신나게 즐겼답니다.
그런데 뙤약볕 아래에서 똑같은 코스를 뱅글 뱅글 도니
나중에는 지겹더군요. --;

자 이제 저녁을 먹으러 서귀포 죽림 횟집으로 향합니다.
앗! 그런데 이중섭 거리에 있는 우리 죽림횟집이 공사를 하는군요.
전화를 걸었을 때는 분명 영업을 한다고 했는데
어디서 한다는 것인지... 이것 참.

서귀포에서 죽림 횟집과 쌍벽을 이루는 횟집이 있는데
바로 쌍둥이 횟집입니다.
몇 년전에 찾아 갔을 때에서 서귀포 시장 안에 있었는데
돈 많이 벌어서 건물을  새로 지었군요. 와~


이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곳의 특징은 회보다 오히려 다양한 해물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스페셜 모듬(10만원)을 시키면 어른4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밥 잘먹는 우리 가족은 스페셜을 시켜서 남김없이 잘 먹었답니다. ㅋㅋ

특히 매운탕의 수제비는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죠.


마지막 팥빙수로 입가심!



이번 여행에서 우리가족이 머문 곳은 표선에 위치한
해비치 리조트 입니다.

성수기에는 꿈도 못꿀 비싼 가격의 리조트지만
비수기 평일 가격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합니다.


34평 원룸은 거실과 침실의 구분이 없는 구조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할 수 있는 작은 인조 잔디 구장도 있군요.


호텔동과 리조트동에 각각 멋진 실외 수영장이 있답니다.


리조트 동에서는 취사가 가능하고
호텔동에서 조식 부페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4인 가족이 이용하려면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1년에 한번 결혼기념일을 기다리는 사랑하는 아내와
고급 호텔에서의 아침식사를 경험해 보는 재미를 아이들에게 안겨주기 위해서
때로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할 때도 있답니다.


나중에 아이들의 일기장에서 '우리 아빠 최고!'라는 문장을 발견하게 되겠죠.

식사 후에는 투호 놀이와 푸스볼(Foosball) 한판 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식당 옆 바의 천정에 매달려 있는 흰색 별들이 무척이나 예쁘네요.


하나 따서 거실에 달아 놓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어요.


이제 둘째날 오후에는 휴애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3부에 계속.

2008/07/08 01:08 2008/07/08 01:08
Posted by 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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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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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둥이 횟집은 예전에 주차할곳이 없어서 길가에 주차하고 불안불안 먹다가 큰아이가 탈이 나서..병원에 가느라고 주섬주섬 싸간 음식을 숙소에서 먹었던 기억이...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많이 변했네요.
  2. 2008/07/09 08:5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때로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할 때도 있답니다"...
    저도 동감 입니다.
    일생에 가족과 같이 하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기회 있을때 가족과 함께 하는것이 좋습니다...
    즐거운 휴가 되십시오^^

2008.7.3(목)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기에 앞서
여름 휴가를 제주도로 미리 다녀 왔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공짜 마일리지와
해비치 리조트의 비수기 평일 가격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부랴부랴 7월 초로 여름 휴가일정을 잡았답니다.

오전 06:50 김포발 제주행 첫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하니 08:00.
랜트카를 빌리고 아침을 먹기 위해 탑동으로 갔습니다.

뒷골목을 몇바퀴 돌다 인상좋은 주인 아주머니가 있는 밥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름은 유달산 식당.

1인분에 5,000원 하는 백반 정식을 시키니
감치찌게랑 계란 프라이, 콩나물 국, 고등어 구이 등이  나오네요.



가격대비 만족도는 꽤나 좋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잘 먹고 해수욕을 위해
곽지로 향했습니다.

전 날까지 엄청나게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하는데
다행이 구름만 끼어 있어 물놀이 하기에 참 좋은 날씨군요.
 


곽지는 해안을 따라 암초들이 작은 풀장 같은 모양으로
자리잡고 있어 어린친구들이 물놀이 하기에 참 좋습니다.


열심히 모래 놀이를 하는 아이들.



해안 암초 사이로 미역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최근에 새로 생긴 동상들과 노천탕이 보이는 군요.


그 이름은 바로 과물 노천탕.

괴물이 아니라 과물입니다. ^^

모래 놀이로 지저분해진 발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어 좋네요.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어린 친구들이 있다면 곽지해수욕장을 꼭 추천해 드립니다.

그 다음 찾아간 곳은 오설록 녹차 뮤지엄.

사실 2년전에도 와 본 곳이지만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다시 찾았습니다.

설녹차 뮤지엄 내부는 이런 모습입니다.


다양한 차들의 향기를 느끼 볼 수 있는 코너.

향기가 너무 좋아서 하나씩 다 사고 싶어 진답니다.

설녹차 박물관에 오면 누구나 다 사먹는 녹차 아이스크림.

마침 아몬드를 가지고 있어서 함께 먹었더니 더 맛있네요.

전망대에 올라가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요즘 한창 사진찍은 재미를 들인 준영이.


이제 녹차 밭으로 들어가 볼까요?

입구에 찻잔 모양의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네요.


넓게 펼쳐져 있는 녹차 밭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져요~






오설록 뮤지엄은 역시 사람이 없는 비수기에 와야 평화로움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네요.

자. 이쯤에서 생일을 맞은 준영이를 위해
가야 할 곳이 있지요. 바로 '세계 자동차 제주 박물관' 입니다.
http://www.koreaautomuseum.com/

최근에 개관을 해서, 깨끗한 시설이지만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네요.
 

입구 로비에는 걸윙으로 유명한 벤츠의 300SL이 있네요.

1956년에 만들어 졌지만, 디자인이 정말 세련되죠?

이곳에는 1900 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까지의
자동차들이 수집,전시 되어 있습니다.










전시장 내부에서 촬영에 대해 특별한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관람객이 적어서 인지 포토존에서는
담당직원이 친절하게 여러컷을 직접 촬영해 주더군요,




시대별로 모두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주로 클래식 카 위주므로 혹시나 포르쉐, 람보르기니 같은
수퍼카를 기대하지는 마세요.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전시장이 끝나면 포토존과 함께
기념품 상점이 있는데 이곳에 있는 상품들의 품질과 가격대가
상당합니다.


제품에 따라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것들도 있으니
뽐뿌받지 않도록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는게 좋을 것 같군요.


결국 준영이도 한참을 떼써 미니카 2개 획득에 성공


세계 자동차 박물관은 새롭고 깨끗한 공간에 친절한 직원들이 있지만
용인 에버랜드의 삼성 자동차 박물관을  가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상대적으로
덜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첫 날의 일정은 이것으로 대충 마무리 하고
저녁은 서귀포 시장 근처 쌍둥이 횟집에서 한상 거하게 ....


2부에서 계속됩니다.  :)

2008/07/06 22:48 2008/07/06 22:48
Posted by 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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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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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해수욕장이 거의 대부분 수심이 얕고 물이 깨끗하지요. 협제 해수욕장도 좋답니다. :)
    • 정진호
      2008/07/08 01:1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맞아요. 모든 해수욕장이 한결같이 맑고 깨끗하고 아름답더군요.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손색이 없군요,
  2. 2008/07/07 13: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부럽습니다. ㅠ_ㅠ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동선도 좋습니다. 추천드려요~
    • 정진호
      2008/07/08 01: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감사합니다.
      역시 해안도로를 따라 운전하는 맛이 최고죠. :)
  3. 임병길
    2008/07/08 08:5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ㅎㅎ 제주도 잘 돌아다니고 계시군요~ 부럽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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